목차
1. "지금부턴 정당방위다" "어이가 없네 조태오" [베테랑] 줄거리
2. 영화등장인물
3. 실화바탕 모티브 국내 평가 및 해외반응
"지금부턴 정당방위다 서도철" "어이가 없네 조태오" [베테랑] 줄거리
영화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의 액션영화다. 영화의 시작은 중고차매매사기단을 검거하기 위해 전형적인 졸부스타일에 불륜커플로 위장하고 문제의 중고차매매단지를 방문한다. 사기단은 중고차매매단지에서 고급수입차를 판매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동안 차량트렁크에 GPS를 부착 이것을 추적해서 판매한 차량을 훔친다는 범죄사실을 알고 위장수사로 차량을 구입해 적당한 장소의 아파트지하주차장에서 사기단이 오기를 기다린다. 서도철 형사는 트렁크에 숨어있다가 사기단의 작업장으로 이동하고 작업을 하기 위해 트렁크를 여는 순간 서도철 형사는 빠른 속도로 튀어나와 참아왔던 급한 볼일을 본다. 사기단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아까 매매단지에서 계약서를 작성했던 사람에게 수갑을 던진다. 쪽수로 우의에 있던 사기단은 코웃음을 치지만 광역수사대 특수강력팀 열혈형사 서도철을 우습게 봤다. 사기단일당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하나둘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 그리고 마무리가 되어갈 때쯤 동료형사들이 현장에 들이닥친다. 사기단 우두머리는 변호사 불러라고 소리치고 이 말을 듣는 순간 분노게이지가 상승한 서도철은 동료이자 선배인 오팀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라이터 덮개를 분리해 날카로운 모서리로 자신의 이마를 상처 내고 바닥에 나뒹굴러 다니는 찌그러진 쇠파이프 주워 상처 난 이마에 피를 묻힌다. 그리고 말하기를 "형사를 때리면 어떡하냐? 그것도 흉기로" 이 부분에서 서도철형사(황정민)의 명대사가 나온다. "지금부턴 정당방위다."
조합단체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밀린 임금도 받지 못하고 문자로 강제계약해지된 배기사(정웅인)는 밀린 임금이라도 받으려고 하청업체 소장을 찾아가지만 돈 없다고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전소장(정만식)의 협박에 항의도 못해본다. 그다음 날 원청인 신진물산 본사 앞에 자신의 아들과 함께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다 때마침 지나가던 조태오(유아인)의 눈에 띄게 된다. 조태오는 배기사와 아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부르고, 무슨 일인지 묻게 되는데 배기사의 420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420억? 이냐고 물어본다 배기사가 머뭇거리자 420만?이라고 재차 묻게 되고 배기사가 맞다고 하자 맷돌손잡이를 아냐고 질문한다. 맷돌손잡이를 어이라고 하는데 맷돌에 뭘 갈려고 집어넣고 맷돌을 돌리려고 하는데 손잡이가 빠졌네 이런 상황을 어이가 없다고 말한다. 황당하잖아 아무것도 아닌 맷돌손잡이 때문에 해야 될 일을 못 하니까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
영화 등장인물
연기파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뿐만 아니라 장윤주, 정웅인 같은 조연급 배우들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범죄오락액션 장르에서는 최고라고 생각되는 류승완 감독의 전작 부당거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유의 유머코드와 시원시원한 액션씬 그리고 현실 풍자 요소까지 더해져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베테랑이라는 영화 제목답게 등장인물 모두가 개성 있고 매력 있는 캐릭터였다. 우선 광역수사대 열정적인 정의로운 경찰역할을 맡은 황정민 배우는 역시나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자연스러운 생활연기가 빛을 발했고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에서는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악의 축을 담당한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은 유아인 배우는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했지만 충분히 납득가능한 수준이었고 마지막 엔딩장면에서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이외에도 최상무 역을 맡은 유해진 배우님과 오팀장 역을 맡은 오달수 배우님들 모든 배우분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에 더욱더 몰입하여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스토리도 탄탄하고 명대사나 명장면등이 많아서 아직 못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실제인물 실화바탕 모티브 흥행성적
베테랑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한대에 백만 원 이라며 맷값 야구방망이 구타 사건이 있었다.
2010년 당시 물류회사 M&M 대표였던 최철원대표는 유홍준 기사가 다니던 회사가 M&M사에 인수합병되면서 노조탈퇴와 재가입불가를 고용승계조건으로 된 계약서에 사인할 것을 강요하였다. 하지만 화물연대 울산지부 탱크로리 지부장이었던 유홍준 씨는 이를 거부했고, 유기사만 고용승계에서 제외되었다. 그래서 SK본사 앞에서 1인시위를 했으며 1년 동안 일을 하지 못한 유기 사는 탱크로리를 팔겠다며 회사로 최대표를 찾아가면서 사건은 벌어진다. 사무실로 들어선 유기사에게 엎드려라 한대에 100만 원이다 라며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로 유기사를 10여 차례 내리쳤으며, 아파서 피하려고 몸부림치는 유기사를 지금부턴 한대에 300만 원이다 라며 3대를 더 내리쳤다. 그리고 매값으로 2천만 원을 수표로 주고 탱크로리 매입자금 5천만 원을 송금하였다. 이처럼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소재로 해서 영화 베테랑은 2015년 8월 5일 개봉했으며 3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1300만 관객의 이라는 국내영화흥행순위 3위 국내흥행수입 8위라는 엄청난 흥행성적을 만들어 내게 된다.